들쑥날쑥한 소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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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들쑥날쑥한데, 빚도 갚고 저축하는 방법 없나요?

A씨(45세/여/맞벌이), 4인가족
월 소득 136만원(연간 상여 250만원 정도)
남편은 소득이 월 200~300만원으로 편차가 큰 일용직근로자
소득 유지 기간 10~15년 예상
자녀(고1/중2)들의 대학자금, 주택구입자금, 노후준비자금 등 필요

“소득이 들쑥날쑥해서 지출관리가 어렵고 저축도 힘든데 돈 들어갈 곳은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Question. 
고2와 중2짜리 애들이 있는 4인 가족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남편이 일용직이라 소득이 들쭉날쭉해요. 소득이 많은 달에도 늘 생활비가 쪼들려 저축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첫째 애가 대학에 들어갈텐데 아이들의 대학교 등록금, 전세를 얻을 때 썼던 대출금 상환,  내 집 마련과 노후 준비 등 해야 할 건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돈을 모으지 못하니 자꾸만 미래가 불안합니다. 지금 저희 가족 재무상황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상담받고 싶습니다.

Answer.
매월 소득이 일정치 않은 가정의 경우 지출의 규모가 소득이 많은 달의 금액으로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지출관리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먼저 매월 일정한 소득금액을 정하여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이외에 발생하는 추가소득, 상여금 등을 구분하여 관리하는 것이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자산현황
1. 주택전세보증금: 1억 3천만원(전세자금대출 5천만원, 현재 이자만 납입 중)
2. 금융자산: 주택청약저축 800만원(월 10만원 적립식) + 주식 200만원 정도 + 개인연금 월 30만원(27개월 납부함)
3. 국민연금: 남편 납입 중지(10년 이상 납입 했음) + 아내 납입 중(직장 가입자)
4. 월 소득: 남편 월 200 ~ 300만원 내외 + 아내 136만원(연간 상여 250만원 정도)
5. 월 생활비: 370만원(저축 40만원 + 고정비 173만원 + 변동비 117만원 + 용돈 40만원)/비정기적인 지출 미포함

│월 소득 정하기와 월 지출 예산 계획 세우기
1. 월 소득은 남편의 월 최소 소득 + 아내의 월 소득, 340만원으로 정함
2. 월 지출은 저축 40만원 + 고정비 160만원 + 변동비 100만원 + 용돈 40만원으로 정함
[저축40(청약10+연금30)] 
[고정비160(대출이자13+자녀 교육비110+보험37(중복보험해지(-13)]
[변통비100(공과금10+통신•인터넷비25+교통비12+식비•기타53] 
[용돈40(부부30+자녀10)]

│연간 비정기적인 필요자금(명절비용, 경조사비, 의류비 등) 예산을 확인하여 별도 관리

│소득을 구분하여 관리
1. 매월 일정한 소득: 월 지출로 사용(저축, 고정비, 변동비, 용돈)
2. 남편의 추가 소득: 월 최소 소득(200만원) 외 추가 소득이 연간 7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므로 연간 부채상환 자금으로 500만원(전세자금대출 일부 상환) 상환 하고 나머지 금액은 비상예비자금으로 별도 관리(큰 자녀 대학 등록금으로 일부 사용 가능)
3. 아내의 연간 상여금: 연간 비 정기적인 지출비용으로 사용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위한 통장 나누기
1. 자녀 교육비 통장: 자녀의 교육비가 일정치 않고 변동성이 있으므로 매월 교육비 예상금액 110만원을 별도로 관리하여 효율적으로 사용
2. 생활비 통장: 변동비(생활비) 100만원을 따로 구분하여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식비는 주간으로 나누어 사용하도록 권함)
3. 연간 비정기적인 지출통장
4. 비상 예비자금 통장

│재무목표 세우기
1. 노후자금
- 부부 국민연금 수령(남편의 국민연금 유지 →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상담받으세요)
- 금융자산: 아내 퇴직연금, 개인연금, 부부 종신보험(80세 이후 해지를 고려하여 간병비 등에 사용하세요)
- 주택연금 활용 고려: 부부 노후 거주 주택 2억 이하의 아파트 구입 시
- 소득 기간을 최대한 늘리세요.

2. 주택구입자금 2억원 만들기
- 전세 보증금(1억 3천만원) → 7년 이내 전세자금대출(5천만원) 상환 계획을 세우세요. 
- 주택